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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고급아파트 = 조경 = 숲 = 도시문화

by 림이님 2023. 6. 21.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는 모두 아시는 부분일 거라  생각이 됩니다.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순위 건설사
1 삼성물산 주식회사
2 현대건설(주)
3 디엘이앤씨(주)
4 (주)포스코건설
5 지에스건설(주)
6 (주)대우건설
7 현대엔지니어링(주)
8 롯데건설(주)
9 에스케이애코플랜트(주)
10 HDC현대산업개발(주)


하지만 요즘은 시공능력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게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 조경  "입니다. 

임장을 가보시면 사실 아파트 내부는 볼수 없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도 대부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우리가 잘 보고 판단할수 있는 기준은 바로 " 조경 "입니다. 
조경이 잘된 아파트는 → 고급 아파트 1군 건설사들은 더 아름답고 고급 정원을 만듦, 조경이 잘 되어 있는

단지일수록 시세가 높음
아파트가 살기좋으면 되지 뭐 그런 걸 신경 써?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현대의 아파트는 복합 문화 공간 입니다. 단순히 잠을 잘 수 있는 거주공간이 아닌 더 필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럼 조금 고민을 해 보시죠.
한국의 "궁" 의 특징은 조경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수지와, 정자는 하나씩 깔고 가죠. 

아기 자기한 석탑과 아름다운 문들.
그럼 이번엔 이웃나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정원" 입니다.

 물론 일본인들도 조경에 진심이고요.
그럼 왜 ? 집이 넓어지는 것도 아닌데 조경과 정원에  신경을 쓸까요? 아마도 풍요로움 아닐까요? 

그래서 예전에도 고급집일수록 조경이 좋았지요.
현재의 아파트는 반듯반듯 하고 특별한 개성도 없는 대단지 형태입니다. 어른 들은 예전에는

 "그 닭장 같은 곳에서 어떻게 사냐?"라고들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대응책은 무엇일까요 ? 바로 조경입니다. 획일화된 아파트에 차별화를 주는 것은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일이 되었고,
현재의 고급아파트 들이 정원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런 아파트 조경은 어느 곳이 잘하고 먼저 시작이 되었을까요?
삼성물산은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 국내 최초 석가산과 생태계류원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래미안 아파트 단지 적용 조경 상품'네이처 갤러리(Nature Gallery)'를 공개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개포래미안


네이처 갤러리는 소규모 활동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지껏 주목받지 못했던 공간인 주동 후면부나 동 주변 음지를 활용하여 새로운 조경 공간을 만든 것도 특징입니다.
그랜드 포레스트,쉐이드 라운지, 그랜드 레이크 콘셉트등 단지 내 자연환경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단지 내 숲의 경관, 자연중심 동선을 구축하였으며 나무로 둘러 싸인 공간은 시선 차단의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포토 스팟 및 소품을 설치하여 SNS 세대인 MZ 세대를 위한 트렌드 함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부동산은 그런 공식이 있습니다. 
아파트는 래미안 → 래미안은 고급 아파트
입주민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고 편의성과 입주민 만의 숲을 만들어 준다는 것 만으로 도 충분히 매리트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경은 삼성물산 래미안 이다. 라는 이야기가 무색하죠. 요즘엔 다른 건설사들도 조경에 진심으로 신경 쓰고 있고
입주민의 특별함을 위하여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단순한 동 간의 공간이 아닌 숲으로 그리고 문화시설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대건설이라는 건설도 이런 방향을 잘 캐치 하였습니다. 현대건설이 지향한 조경은 공간 예술입니다. 
건축가 유현준 님의 이야기를 빌리면 뉴욕과 서울의 가장 큰 차이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라고 합니다. 

뉴욕을 길을 걸어가면 블록마다 다른 분위기와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서울은 계속 동일한 모습이여서 걷기 좋은 도시는 아니라고 합니다. 
현대건설의 조경 지향점이 바로 그것 인것 같습니다. 건물 사이사이에 여러기지 요소를 넣어 조형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현대건설


분수, 소나무 들을 활용하여 보행로는 마치 숲을 지나는 느낌을 주고 놀이터도 대형 놀이터가 아닌 작고 아담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늘려줄 수 있는 그런 형태도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옛 정원 보갈도를 모티브로 정원을 조성하여 옥외가구를 배치하여 일상이 예술이 되는 주거 공간을 제안하였고,
아름 다운 지붕과 비 선형적인 조형물을 이용하여 획일화 되지 않은 조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임장을 할때 산 또는 숲, 공원에 가까운 동을 먼저 보는데요, 코로나 및 미세먼지 등 문제로 " 숲세권 "이라는 신조어가 나오면서 
"숲세권"에 대한 아파트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파트는 편한 거주공간과 관리의 용이함을 제공하는것  만이 아니라 하나의 마을을 형성하여 숲과 물이 흐르는 

문화 예술 공간이 자리 잡은 복합 거주 공간 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는 사람들의 니즈를 기준으로 더 발달할 것이며 그에 발맞추어 여러 건설사들도 좋은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